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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록/맛집

풍자 또간집 강남 떡도리탕

by 당근밭농부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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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또간집 강남편에서 최종 풍자픽이 된 강남 맛집 떡도리탕에 다녀왔다. 최종픽으로 결정된 집답게 일요일 점심에 방문했더니 앞에 11팀이 대기중이었다. 웨이팅을 걸어놓고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알림이 와서 들어갔다.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3~40분?

메뉴판은 다음과 같았다.생각보다 술 종류가 많다했는데 밥집이 아니라 술집이었다ㅋㅋ그래서 미성년자출입금지이다. 우리는 두명으로 떡도리탕 <중>+라면사리+볶음밥을 시켰다. 2명 기준 <중> 양이 엄청 많았다.. <소>는 평일 점심만 가능하다 ㅜㅠ

유튜브에서 봤을때에는 식당이 좀 협소해보였는데 직접 들어가보니 내부는 꽤 넓고 자리가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10팀 넘는 대기인원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한시간까지는 안 갔던것 같다.


금방 나왔다! 특이하게 라면이 약간 물컹한 상태로 뭉쳐져서 나온다.

완성! 좀 더 끓이면 떡이 흐물흐물해져서 미리 건져놨다가 먹었다. 전체적인 맛으로 말하자면, 정말 닭도리탕에 떡볶이를 합쳐놓은 맛이다. 닭도리탕이라고 하기엔 묽고 떡볶이라고 하기엔 더 걸쭉하고 매콤한 느낌이었다. 진짜 닭도리탕과 떡볶이 그 중간 어딘가..의 맛
떡이 엄청 통통하고 쫀독쫀독해서 맛있었다. 그치만 떡보다는 닭이 더 기억에 남는다.

볶음밥 해달라고 말씀드리면 볶아서 가져다주신다. 진짜 요즘은 불을 사용하는 식당이라면 어디든 마지막 코스로 볶음밥이 필수고, 그게 또 100퍼센트 다 맛있는 것 같다. 떡도리탕 볶음밥도 진짜 맛있었다. 분명 배부른 상태였는데 나도 모르게 계속 퍼먹었다..

전체적인 총평
떡볶이+닭도리탕 맛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다 당연히 맛있었고 어느정도 예상가능한 맛이었다. 볶음밥도 진짜 맛있었다. 하지만 한시간 넘게 웨이팅해서 들어갈만한 엄청난 맛은 아니긴했다. 떡볶이와 닭도리탕을 동시에 먹고싶고 매콤한게 땡긴다면 100프로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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