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동 맛집 파니노구스토와 혜리별관을 소개하고자 한다.
구월동 파니노구스토
https://naver.me/xM28C44R
파니노구스토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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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노구스토는 이탈리아음식전문점으로 이탈리아로 이름 뜻이 '빵의 맛'이라고 한다.
내부가 엄청 넓고 고급져서 굉장히 놀랐다. 테이블마다 음식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는 겸 분위기 내는 겸 해서 촛불이 하나씩 일렁이고 있어서 자연조명 효과도 누릴 수 있다 ㅎㅎ

메뉴를 주문하고 나면 식전빵 먼저 가져다주신다. 이미 갈기갈기 찢은 상태에서 뒤늦게 찍었지만..
원래는 도톰하고 둥근 빵으로 나오고 뜨겁게 구워진 상태에서 막 나오고, 먹기 좋도록 한번 납작하게 눌러주시는데
누르면 그 안의 뜨거운 김이 푸슉 빠져나오는 신기한 모습을 볼 수 있다.

1인 1메뉴의 원칙에 맞게 4개의 메뉴를 주문했다.
메뉴판 음식이름이 다 길고 복잡해서 네이버메뉴판을 보고 기억나는대로 쓰자면..




마르게리따 콘 부팔라 피자, 그랑끼오 로싸, 감베리올리바 등을 시켜서 먹었다. 마지막 메뉴는 빵을 토마토스튜에 찍어먹는 음식이었는데, 일행 중 하나가 옛날에 먹었던 인상깊은 메뉴인데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서 말로 설명해서 시킨 음식이라, 지금 다시 메뉴판을 봐도 무엇인지 모르겠다..
저 중 가장 기억나는 건 그랑끼오 로싸 파스타이다. 로제 파스타인데 진짜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면 위에 살포시 자리잡고 있는 게가 인상적이었다. 게살도 면과 함께 비벼먹었다. 나는 원래 게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하나도 안 비리고 정말 맛있었다.
다 먹고 나서는 걸어서 8분 정도 거리에 있는 혜리별관에 갔다. 혜리별관은 원래 인스타에서 엄청 유명한 사진맛집 카페라고 한다.
구월동 혜리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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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별관 : 네이버
방문자리뷰 859 · 블로그리뷰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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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멀리서부터 보이는 카페 모습이 감성 그자체였다. 엄청 건물이 컸고, 정말 이름 그대로 한 건물의 별관 느낌이었다.

안으로 들어가면 거의 3층에 걸쳐서 카페가 운영되고 있었다.

각 층마다 이런식으로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었고, 테이블마다 메뉴판이 있다. 자리를 한번 지정하고 나서는 옮기지 못한다. 메뉴를 골랐으면 메뉴판을 카운터에 가져다주면서 주문하면 된다.



구석구석마다 방이 있었는데 방마다 테마가 있어서 이것저것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크리스마스방에는 크리스마스 관련 장식품들이 있었고 창고방에는 시리얼,컵 등을 전시해놓았다. 그리고 방마다 전시되어 있는 식기류, 간식, 핸드크림, 향수 등은 실제로 판매중인 제품들이었다.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스팟들도 엄청 많았다.

자리에서 기다리면 음료를 모두 직접 가져다주신다. 그 때 웰컴티도 같이 주신다. 웰컴티는 시즌마다 바뀌는 것 같은데, 저날 먹었던 웰컴티는 과일향도 나면서 진짜 달콤하고 적절히 쓰고 맛있었다.

우리가 시킨 메뉴도 도착~
디저트는 초코브라우니이고, 음료는 쿨허벌티 따뜻/시원한 버전, 카페라떼를 시켰다.
혜리별관에서 파는 브라우니는 신기하게 떡 베이스라서 빵이 완전 쫀득쫀득했다. 쿨허벌은 약간 페퍼민트 재질의 시원한 향의 티였다.
늦은시간인 10시까지 영업하고 내부가 엄청 넓어서 테이블 소리도 잘 안들리고 조용했다. 점원분들도 엄청 친절하고 메뉴 하나하나를 공들여 설명해주셨다.
파니노구스토, 혜리별관 모두 분위기가 깡패였던 맛집이었다. 두 곳 모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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