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조양방직

강화도 카페
조양방직
인천 강화군 강화읍 향나무길5번길 12 조양방직
https://naver.me/xIh2dUUI

조양방직 : 네이버

강화도의 명물 조양방직에 다녀왔다.
조양방직은 방직공장 내부를 개조하여 카페로 꾸민 곳이다. 진짜 스케일이 어마어마했다..

조양방직 입구~!

입구를 통과해 들어가면 넓은 야외 정원이 펼쳐진다

야외를 구경하다가 공장 건물 건물에 들어가면 이렇게 테마별로 꾸며놓은걸 구경할 수 있다.
공장에서 가동되던 기계들도 그대로 보존되어있고,

옛날 가방 교복 우표 물건들 등 골동품들이 모두 전시되어있었다. 아빠 나이대 되시는 분들은 구경하시면서 추억에 잠기시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틈마다 이렇게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조성되어있다.

이렇게 내부에 앉은 자리가 엄청나게 많다
그런데 테이블 모양과 의자가 전부 다르다
이것도 매력인 것 같다.

내부 구경만 30분이 넘게 걸린 것 같다ㄷㄷ
이제 출출해져서 주문하러 가본다!

주문하는 곳 입구! 옆에는 베이커리 담당 제빵사님의 프로필이 걸려있었는데 뭐 얼마나 빵이 맛있길래
이렇게까지 걸어놓나 생각했었는데 뒤에 빵을 먹고 수긍했다 진짜 존맛이었다;;;(뒤에 빵 등장)

토요일 한시 정도 되는 시각.. 줄이 꽤 길었다
한 15분 기다렸다.

음료 따로 빵 따로이다.
먼저 음료를 주문하고 나서 진동벨을 들고 빵 코너로 이동한다.

빵 종류가 생각보다 엄청 다양했다.
스콘부터 까눌레, 메론빵, 소금빵 어지간한 빵 종류는 다있었다.

바게트 소세지빵 등도 있고,

이렇게 가격대가 좀 있는 몽블랑이나 슈크림케이크도 있었다.

빵을 주문하고 음료도 받아서 이제 앉을 자리를 찾아가려고 한다!  

주문하는 곳 바로 옆의 통로를 지나면 조양방직에서 가장 유명한 메인 홀이 나온다.

바로 이곳! 진짜 개개개개개개넓다..
그래서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다 수용되는 듯 하다

우리는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재봉틀 테이블이다 ㅎㅎ

우리가 시킨건 생크림 크로와상, 초코까눌레, 스콘,소금빵인데
진짜 초코까눌레와 스콘과 소금빵은 내가 태어나서 먹은 것중에 제일 맛있었다 진심..
특히 소금빵.. 금방 구워져나온건지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고 쫀쫀하고 씹다보면 고소하고 가끔 씹히는 소금도 맛있고 진짜 환상의 맛이었다.. 계속 먹어도 안질리는 빵은 처음이었다
왜 제빵사님 프로필을 걸어두었는지 아주 잘알겠다..

화장실 가는 길
이렇게 기저귀가는 곳도 있고

야외 화장실 안내와 여성용품 구비까지 안내를 해놓았다.
이렇게나 넓은데 하나하나 세심하게 손님들을 신경쓴 흔적들이 보이는..ㅜㅜ

진짜 왜 사람이 끊이지않는 강화도 관광명소인지 알것 같다 음료값이 비싸다는 사람들도 있지만(7-8000원선) 이곳은 단순 카페가 아니라 거의 박물관 수준이라서 관람료 포함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빵이 진짜 미쳤다..또 자리가 워낙 많아 오랜시간 머무르고 쉬면서 구경해도 눈치보이지않는다..

어른들은 추억에 잠기고 애들은 뛰어놀수있는 최고의 공간인듯 싶다..
강화도에 간다면 조양방직 꼭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