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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록/맛집

경복궁 맛집 칸다소바 경복궁점

by 당근밭농부 2023.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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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람 후 배가 고파서 근처에서 맛집을 찾아갔다. 

우리가 간 곳은 칸다소바 경복궁점

https://naver.me/FgivwHCQ

 

칸다소바 경복궁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5,178 · 블로그리뷰 2,951

m.place.naver.com

5시 오픈이었는데 5시 1분에 도착하자 줄이 어마어마했다.

주문은 가게 내부 키오스크에서 했다. 이 줄은 입장 줄이 아니라 키오스크 주문줄이었다. 

기다린지 15분 정도 지나서 가게에 들어가서 주문할 수 있었다. 미리 계산까지 하고 나면 번호표가 나온다.

점원분이 앞으로 자리가 나려면 30분 정도 걸릴 것 같다고 해서 주변 가게들, 통인시장을 한바퀴 구경하고 돌아왔다.

그리고 가게 앞으로 오면 점원분이 차례차례 번호를 불러준다. 

일요일 저녁 기준 정확히 1시간 걸려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나마 가게가 넓어서 회전율이 빨라 이 정도인 것 같다. 

자리에는 각종 소스와 단무지가 세팅되어 있다. 우리는 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11,000원)와 츠케멘(13,000원)을 시켰다. 콜라는 시킬까 말까 고민하다가 한캔만 시켰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탄산음료 하나는 반드시 시키세요.....매우 기름집니다)

먼저 츠케멘 등장~~

나는 츠케멘을 처음 먹어본다. 면을 육수에 반 정도 찍어서 먹으면 된다고 한다.

육수를 더 매콤하게 먹고 싶다면 제공되는 다대기를 더 넣어도 된다.

면이 엄청나게 탱글탱글하고 통통했다.

나의 첫 츠케멘 후기는.. 정말 맛있었다. 

육수는 진한 된장 느낌이었다. 그냥 먹어도 괜찮지만 다대기를 더 넣어야 맛있다.

또 같이 제공되는 김, 계란, 고기와 곁들여 먹으면 더더더더 맛있다(특히 계란 진짜 미친 맛)

그 다음으로 등장한 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

돼지껍데기는 가위로 잘라주어야 한다.

그리고 아부라소바는 골고루 섞어주어야 한다.

아부라소바 후기는.. 맛있었다. 처음엔 생각보다 간이 쎄서 당황스럽지만 묘하게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간다.

꾸덕한 계란, 된장소스, 파기름 등이 섞인 맛이다. 돼지껍데기도 고소했다. (하지만 돼지껍데기는 내 취향은 아니었다)

문제는 중간부터 급격히 느끼해져서 계속 콜라와 츠케멘을 같이 수혈하면서 먹어야 했다 ㅋㅋ

아부라소바는 단독으로 시키기에는 부담스러울것같다.. (아부라소바1입 콜라1입으로 한다면 가능할수도)

 

전체적 후기는

처음 맛본 아부라소바, 츠케멘이었는데 첫 입은 황홀할 정도였다. 1시간 웨이팅 이해가능

근데 중간부터 조금 느끼해져서 살짝 힘들었다;; 근데 이건 뭐 요리특성상 어쩔수없는거같고

이 두 개보다는 마제소바가 메인인 느낌이라 다음에 오면 마제소바도 먹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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