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한 청와대를 관람하기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은 아래 링크를 통해 하면 된다.
http://reserve.opencheongwadae.kr/
청와대, 국민 품으로
청와대, 국민 품으로
reserve.opencheongwadae.kr
마감이 되지 않은 시각을 클릭하고, 핸드폰 번호 및 이름, 인원수를 기입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청와대를 개방한 후 시간이 꽤 지나서인지 주말 당일에도 예약하는 데 크게 무리가 없었다.
예약이 완료되면 바코드가 문자로 온다. (무료)


청와대 관람은 정문에서부터 가능하다. (안내표지판이 곳곳에 있어 찾기 어렵지 않다)

정문 바로 앞에서는 짐 검사를 실시하고 예약 완료 후 문자로 발송되었던 바코드를 찍는다.

드디어 안으로 입성! TV에서만 보던 청와대 건물을 실제로 마주하니 신기했다.

본관으로 들어가본다. 곳곳에 안내원 분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청와대 내부는 2층까지 있었는데 우선 1층을 먼저 둘러보기로 한다. 긴 복도를 따라 세종실로 향했다.

세종실에는 역대 대통령의 초상화가 걸려 있는 방이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통령들이지만.. 이렇게 액자로 걸려있으니 위엄있고 멋있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망하지 않고 액자가 계속 추가되었으면 좋겠다..

바로 옆은 무궁화실로, 영부인을 위한 방이었다. 초입에는 역대 영부인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그리고 영부인이 외부 손님들을 접견하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었다.

이제 중앙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와서 한컷.
1층에서 2층으로 올라오는 계단에서는 안전을 위해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었다.

2층에는 그 유명한 대통령 집무실이 있었다. TV에서 대통령이 중요한 서류에 서명을 하고, 일하는 모습을 잠시 비춰주면서 등장하던 바로 그 곳이다.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집무실을 지나면 대통령 내외가 외부 정상들을 맞이하던 장소도 등장한다.

그 밖에 외부 기자회견 등을 진행하던 실, 넓은 홀 등 몇 군데 공간을 더 둘러보고 나서 청와대 바깥으로 나왔다.

청와대를 나와서 안내표지판을 따라 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오면 대통령 관저가 있다.

대통령 관저 입장!

굉장히 조용하고, 품격있고, 넓었다.



관저 내부는 입장이 불가능하고, 관저 바깥으로 한바퀴 돌 수 있었다. 대통령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자리인만큼 어지간한 멘탈로는 버티지못할 만큼 정신적으로 엄청나게 힘들 것 같다. 관저를 둘러보면서 참 넓고 고요하고 평화롭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대통령이 이곳에서 잠깐이나마 사색에 잠기면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지 않았을까..싶다

관저에서 내려오는 길 산책 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다. 속이 뻥 뚫리는 넓은 들판도 볼 수 있었고

곳곳에 조성해 놓은 인공 연못도 참 예뻤다. 그리고 관람객이 중간에 자연을 느끼며 쉴 수 있도록 벤치가 정말 정말 많았어서 좋았다. 너무 평화롭고 한적해서 중간에 물 소리를 들으면서 벤치에서 한숨 잤다..

그리고 출구를 통해 청와대 바깥으로 빠져나왔다.
날씨 좋은 날 가족과 나들이, 연인과 데이트하기 정말 좋다. 정말정말 평화롭고 한적하고 넓다.
또 TV 속에서 보던 청와대 내부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청와대는 생각보다는 호화롭지 않고 단촐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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