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라벨라 사이공 호텔 후기

베트남에서 5성급 호텔 두 군데에 머물러보았다. 더미스트 동코이와 라벨라 사이공. 이 글은 라벨라 사이공 호텔 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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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5성급 호텔 더 미스트 동코이 (조식, 수영장)

 

라벨라 사이공 호텔은 3군에 위치해 있으며 그랩(택시)으로 약 15~20분정도 소요된다. 

https://goo.gl/maps/mSYoPbVBusUBPzkF8

라 벨라 사이공 호텔 · 280 Đ. Nam Kỳ Khởi Nghĩa, Phường 8, Quận 3,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0 베트

1층 로비 사진 엄청나게 넓었다..

방으로 올라가는 길. 신기하게 가운데가 뻥 뚫려있는 구조였다. 

우리가 예약한 방은 디럭스 더블룸으로 조식(2인) 13만원 가량에 결제했다. 방은 굉장히 넓었다. 특히 침대가 푹신푹신하고 사이즈가 엄청 커서 편할 것 같았다. 화장실은 유리통창인데 자동식 커튼으로 차단이 가능하다. 

샴푸, 바디워시, 칫솔, 치약, 면도기 어메니티가 모두 구비되어 있었다. 

우리는 13층이었는데 바깥 경치가 엄청 아름다운 것은 아니었지만 호치민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것에 만족했다.

라벨라 사이공은 수영장이 가장 유명하다. 수영장 이용시간은 6시 30분까지로 생각보다 일찍 마감이라서 체크인하자마자 서둘러 수영장으로 올라갔다. 

가장 꼭대기층인 T2층에 내려서 한번 더 올라가면 수영장이다. 원래 카드를 찍고 올라가야한다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그냥 개방되어 있었다. 방에서 미리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겉에 옷을 걸친 뒤 가면 된다. 

수영장 도착!! 스케일이 어마어마했다. 메인 수영장 수심은 1.4m 정도로 어린아이들이 놀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였다.  

대신 수심이 얕은 온수풀이 있어서 아이들은 이곳에서 놀게하면 될 것 같다. 

수영장에서 나와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많다. 식당도 있어서 음식을 시켜먹는 사람들도 있었다.   

라벨라 수영장 올라가면 한국인관광객 천지라고 했는데 우리는 비수기 여행이라 그런지 다 외국인밖에 없었다.

화장실과 샤워실도 갖추어져 있었고 수건은 제공해준다.

인피니티 풀이라서 수영장 끝까지 가면 이렇게 바로 호치민 시내가 환히 내려다보인다.. 굿..

비도 조금씩 내리고, 추워서 우리는 금방 들어왔다. 그런데 후기를 적다보니 더 놀지 못해 아쉽네.. 

또 하나 후회되는 것은 수영 안경을 챙기지 않은 것 ㅠㅠ 수영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꼭 수영안경을 챙겨서 신나게 수영하고 오길 바란다!

 

 

그렇게 신나게 놀고 다음날 조식먹으러 갔다.

수영장도 수영장인데, 조식 장소도 미쳤다.. 실내도 있고 실외도 있는데 실외는 통창으로 호치민 시내가 전부 내려다보였다.

사람도 많지만 식당 자체도 엄청나게 넓어서 자리가 금방 났다. 워낙 더운 날씨에 풍경을 포기하고 실내로 들어가는 사람도 많아서 창가 쪽 자리를 쉽게 얻을 수 있었다. 

조식은 뷔페식으로 양식부터 과일류, 쌀국수 등등 그 종류가 엄청 다양했다. 경치도 맛도 대만족!!

우리는 1박만 했기 때문에 조식먹고 바로 체크아웃했다. 

 

워낙 한국인들에게 제일 잘 알려진 호텔중 하나라서 후기들이 많았는데 , 생각한 것보다 별로라는 후기도 있었다.

근런데 나는 너무 만족스러운 숙박이었다. 

엄청난 수영장 스케일+ 호치민 시내가 다 보이는 조식 뷰, 먹을만한 조식+푹시푹신한 침대 이 정도만 해도 끝났다고 본다..

나중에 호치민 갈일있으면 바로 이 호텔로 예약할 것 같다. 

 

더미스트 동코이랑 비교해보면

관광지와 근접하고 프라이빗한 것이 좋다= 더미스트동코이

호캉스(고퀄의 수영장, 조식)를 즐기고싶다=라벨라사이공 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