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이자의 개념, 예금과 적금
이자
돈을 빌린 사람이 빌려준 사람에게 일정 기간 돈을 빌려쓴 것에 대한 대가를 지급하는 것
→예금이나 적금을 통해 받는 이자도 우리가 은행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은행으로부터 대가를 지불받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금리
이자율은 갚는 시점, 돈을 빌린 사람의 신용등급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변화한다.
(예를 들면 돈을 빌리는 기간이 길어지면 돈을 돌려받기 어렵다고 판단되어 장기대출의 이자율은 높아진다.)
이자율은 다른말로 금리라고도 한다.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발표하면 이에 맞추어 시중 은행들이 각 은행의 금리를 조절한다. 금리는 보통 자금의 공급과 수요에 따라 변화한다.
자금의 공급보다 수요가 많으면 금리가 오르고, 금리가 오르면 자금에 대한 수요가 다시 줄어 이자도 줄어든다. 이러한 순환이 계속 이어진다.
*고정금리: 대출기간동안 약정한 금리가 변하지 않고 만기때까지 고정되는 경우를 말한다.
*변동금리: 대출기간동안 적용되는 금리가 시장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기준금리에 따라 변동한다.)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나, 변동없이 안정적으로 가고 싶은 경우에는 고정금리를 택한다.
-은행 입장에서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이자율 인상에 대한 리스크를 고객에게 전가가 가능한 변동금리를 선호한다.
그렇다고 고정금리가 무조건 유리할까? NO
-일반적으로는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더 높다.
-금리 하락시에는 고정금리가 불리하다.
예금
은행에 돈을 한꺼번에 넣어두는 것
적금
일정 기간동안 일정 금액을 조금씩 계속 넣는것
Q. 예금 연이율 2.5% vs 적금 연이율 5% 어떤 것이 더 이득일까?
은행에서 연이율이란, 1년동안 은행이 가지고 있는 돈에 대한 이자율을 의미한다.
1200만원을 은행에 넣는다고 할 때,
1) 예금은 한꺼번에 1200만원을 넣고 1년동안 묵히는것이기 때문에
은행이 1200만원을 1년동안 가지고 있으니, 그대로
1200만원 x 2.5%= 30만원을 이자로 받는다.
2)적금은 100만원씩 12개월에 나누어 넣는 것인데,
처음에 넣는 100만원은 은행이 12개월(1년)동안 가지고 있는 것이 맞으니,
100만원 x 5% = 5만원의 이자가 붙는다.
그러나, 두번째 넣는 100만원은 은행이 11개월동안만 가지고 있으니,
100만원 x 5% x 11/12 = 4만 5천원가량의 이자가 붙는다.
이런식으로 매달 넣는 100만원에 대한 이자를 계산하다보면
마지막달에 넣는 100만원은 은행이 딱 1개월동안만 가지고 있는 돈이니
100만원 x 5% x 1/12= 4천원 가량의 이자만 붙게 된다.
이 12번에 걸쳐 발생되는 이자를 모두 더하면 약 32-33만원(수익률 평균 2.7%)정도의 이자만 받게 된다.
따라서 예적금에 가입할 때에는 단순히 연이율만 보고 판단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계산 후에
어떤 방법이 더 유리할지 계산해보아야 한다.
*풍차돌리기 예적금
한달에 하나씩 새 통장을 만들어 예적금에 가입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1월에 예금상품을 들고, 2월에 새로운 예금상품을 들고, 3월에 또 들고.. 그리고 12월까지 예금 상품을 들고 나서 그 다음 해 1월에 1년 만기된 돈을 찾고, 2월 만기된 돈을 찾고.. 차례대로 돈을 받는 형식이다.
유튜브와 블로그를 보다 보면 장단이 뚜렷한 것 같다.
장점은 매월 돈받는 재미+ 매번 달라지는 금리에 맞추어 가입가능한 것 등등이고
단점은 12개의 통장을 파는 번거로움+ 계속 돈을 은행에 넣다보니 자유롭게 굴릴 수 있는 여윳돈의 한계가 있다는 것 등등 이다.
너무 노동이기도 하고 그냥 이율높은 상품 하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는 평이 많은 것 같다..
전체적으로 그렇게 추천하는 방식은 아닌 듯..
단리와 복리
단리는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가 붙는 방식, 복리는 원금+이자에 또 이자가 붙는 방식이다.
보통 단리와 복리는 처음에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대략 10년까지?),
다만 기간이 길어질수록/원금이 클수록 복리상품수익이 단리상품수익을 훨씬 큰 차이로 추월하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장기저축 복리상품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