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풍자 또간집 카쿠시타
카쿠시타
서울 마포구 동교로38길 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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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쿠시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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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또간집 연남동편에 나왔던 이자카야 맛집 카쿠시타에 다녀왔다.

연남동 카쿠시타는 모츠나베전골로 유명하다.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다.

가게 초입에 풍자 또간집 입간판이 있었다.
금요일 7시쯤 갔는데 2인석 딱 한 자리 비어있었고 웨이팅 없었다.

카쿠시타가 유명한건 모츠나베전골이지만 의외로 셰프님은 치킨가스 달인으로 유명한 것 같다. 생활의달인에도 출연하셨다고 한다.

카쿠시타 내부는 생각보다 엄청 넓었다. 3-4인 테이블도 많았다.

한편에는 카운터석도 있었다. 테이블석도 카운터석도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

테이블에 앉으면 이렇게 기다란 창문으로 밖이 보이는데 진짜 인테리어를 잘한 것 같다. 안에서 보는 풍경도 운치있고 밖에서는 가게 내부를 볼 수 있어 좋다.

카쿠시타 메뉴는 이렇게 있다. 우리는 모츠나베, 연남카츠, 콜라 사이다 하나씩 시켰다.

카쿠시타는 이자카야다 보니 술 종류도 많았다. 하이볼부터 각종 일본술, 그리고 소주맥주도 모두 있었다.

카쿠시타는 메뉴를 시키기도 전에 샐러드가 나오는데 되게 묘하게 맛있어서 싹싹 다 먹었다. 뭔가 땅콩베이스인데 달짝지근하면서도 짭쪼롬하니 느끼하지않고 처음먹어보는 맛이었다.


샐러드를 먹다보니 등장한 연남카츠!

카쿠시타의 연남카츠는 확실이 그동안 먹어본 카츠들과는 맛이 달랐다. 전형적인 튀김옷 안의 고기가 아니라 되게 야들야들하니 부드러웠다. 소스많이 적셔서 흐물흐물해진 치킨 느낌이었고 고기가 부드러웠다.

잠시 후 모츠나베 등장! 개인적으로는 연남카츠보다 이 모츠나베가 훨씬 더 맛있었다. 술을 부르는 맛이었다.

카쿠시타 모츠나베전골은 된장 베이스에 살짝 얼큰하고 버섯, 파, 순두부가 잘 어우러져 있었다!

특히 이 곱창이 진짜 부드럽고 맛났다. 원래 곱창이 보통 고소하고 맛있지만 좀 커서 금방 느끼해지는데 곱창사이즈가 작아서 몇개를 먹어도 느끼하다는 느낌이 덜했다.
카쿠시타 모츠나베는 전골이 된장 베이스인점, 곱창 사이즈가 다른 가게보다 사이즈가 작은 점 등이 곱창전골 특유의 느끼한 맛을 최소화해주는 것 같다.

카쿠시타 모츠나베, 연남카츠 전체샷!

카쿠시타는 분위기도 너무 좋고 생각보다 웨이팅이 없어서 좋았다. 그리고 특히 모츠나베전골이 진짜 술을 부르는 맛이어서 다음에는 술을 함께 먹고 싶었다.
연남동 분위기있는 술집 이자카야를 찾는다면 연남동 풍자맛집 카쿠시타를 강력 추천한다.